마시는 위고비? ‘가짜 비만치료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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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위고비? ‘가짜 비만치료제’ 주의보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6.03.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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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다이어트 표방 식품’ 16개 제품에서 다이어트 효능을 뒷받침할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고 부당광고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16개 제품은 ▲다이톡스 네프틴정 ▲듀오렉신 나비정 ▲베르베린 OZP 베르가못 퀘르세틴 ▲셀트리온 이너랩 위고잇 ▲오넥시아 ▲웰티랩 비너톡스21 베르베린 유산균 ▲위고톡스 Wegotox ▲위노비 ▲이베노잇 샐러드워터 페퍼민트맛 ▲젠비아 ▲지엘틱스 ▲지엘프로그램 ▲페라놀 정 ▲펜트라민정 ▲Fast Burning 지엘어트 유산균 the premium ▲WE GO GOOD 위고굿 낙산 GLP-1 등이다.

이들 제품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GLP-1 촉진’, ‘마시는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로 오해할 수 있는 부당광고를 게시했다. 특히 14개 제품(88%)은 정제 형태로 판매돼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착각할 우려가 컸다.

이 중 5개 제품(31%)은 AI를 활용해 만든 가상의 의사나 인플루언서 이미지를 광고에 동원했다. 실존하지 않는 인물과 장소를 내세우거나 가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을 꾸며내 소비자가 해당 광고를 사실로 믿게끔 유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 원료는 16개 모든 제품에 포함되지 않았다. ‘포만감 지속’을 내세운 4개 제품에는 셀룰로스, 글루코만난 등 식이섬유가 들어 있었으나 하루 섭취량이 0.9에서 3.2g에 그쳐 포만감을 유발하는 객관적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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