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디지털 어스 플랫폼 ‘이지스’(26152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5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 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1년 세워진 이지스는 20년 이상 3D 공간정보 관련 기술을 축적했다. 이듬해 3D GIS 엔진을 시작으로 2011년 국가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2022년 XD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세계 3개국뿐인 디지털 어스 원천 기술을 보유했다. 아울러 위성에서 지형·건물·실내·지하까지 지구 단위 통합 지도 구현이 가능한 지식재산권도 갖췄다.
이지스는 지난해 매출 302억7500만원, 영업이익 23억8700만원, 순이익 31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9억5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성호 대표(59.7%) 외 5인이 60.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546.14대 1의 경쟁률로, 1조536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109.86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1만5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김성호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부각되는 피지컬 AI에 필요한 빅데이터 수집에서도 이지스의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라며 “현실에 있는 물리적 사물을 가상화해 각종 문제에 최적의 대안을 찾고 다시 현실에 반영하며 더 나은 현실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oony@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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