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끼리 전산망 통해 꾼(?)들 정보 공유하고, 차량접촉 사고로 감가상각 하락 시 보상은 올리고, 보험으로 배불리는 정비업계나 과잉 수리비 청구 못 하게 해야 함.”(sant****) “보험료 무사고면 50프로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qinn****)
26일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사고 피해자 적정 배상’을 위해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히자, 누리꾼들의 쌓였던 불만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향후 치료비는 장래 치료 필요성이 높은 중상 환자(상해 1~11급)에 한해서만 지급 ▲경상 환자의 경우 장기(8주 초과) 치료 시 보험사의 치료 필요성 확인 ▲부모 보험으로 운전한 청년층(19~34세 이하)의 무사고 경력을 신규 인정 등이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통해 불필요한 보상금 지급 사례가 줄어 자동차 보험료 약 3%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 보험사기 규모는 연 5476억원(6만5000명)이다. 또 보험사가 합의금 명목으로 1조4000억원을 지급, 보험료 상승의 원인이 됐다.
한편,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 삼성화재는 2조73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순익 2조’ 시대를 열었다. 이어 DB손해보험은 1년 전보다 15.3% 성장한 1조7720억원으로, 메리츠화재(1조7105억원)를 앞질렀다. 현대해상도 1년 새 33.5% 늘어난 1조3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상장 보험사들도 주주환원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날 삼성화재(00081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8% 상승했다. 반면 삼성화재우(000815)와 현대해상(001450), DB손해보험(005830)은 각 0.34, 0.21, 0.53% 하락 마감했다.
이날 비엘팜텍(065170)과 쎄노텍(222420), 바이온(032980),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엠오티(413390), 이지트로닉스(37733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995년에 세워진 가공식품 도매업체 비엘팜텍은 이날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효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비엘팜텍은 앞서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1778만5970주, 상장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0.80p(0.41%) 뛴 2641.0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98p(0.26%) 오른 771.4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433.1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