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태로 ‘밸류업’ 오리무중, 기업은행 목표주가 못 올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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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로 ‘밸류업’ 오리무중, 기업은행 목표주가 못 올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12.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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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표 증시 부양책 동력 상실 우려… 이재명·한동훈 테마주는 연일 상한가
기업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기업은행
기업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기업은행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 목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기업은행’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은행(024110)은 전 거래일보다 1.88%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기업은행은 배당 성향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분기 배당을 도입하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전날 공시했다. 아울러 10% 이상의 ROE 달성을 위해 수익성 다변화와 비용 관리 혁신, 미래 성장, 경영진의 시장 소통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LS증권은 기업은행의 ROE 10% 달성이 쉽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 전배승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이 주주환원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 목표 또한 설정되지 않았다”라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LS증권은 기업은행의 중장기 40%라는 별도 배당 성향 목표는 연결 기준으로는 36% 수준이라며, 2024~2025년 4대 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 40% 내외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자료=키움증권
LS증권은 기업은행의 중장기 40%라는 별도 배당 성향 목표는 연결 기준으로는 36% 수준이라며, 2024~2025년 4대 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 40% 내외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자료=키움증권
6일 주식시장에서 기업은행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6일 주식시장에서 기업은행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또 배당 성향 목표 역시 낮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2023년 기업은행의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29.4%(별도 32.5%)로 4대 금융지주 평균 27.2% 대비 높다”라면서도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지 않아 총주주환원율은 4대 금융지주 평균 35.1% 대비 낮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은행의 별도와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최근 5년간 평균 4%포인트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어 중장기 40%의 별도 배당성향 목표는 연결 기준으로는 36% 수준”이라며 “이는 2024~2025년 4대 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 40% 내외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전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편 계엄 사태로 윤석열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동력 상실 우려가 확산하면서 대표 수혜 종목인 은행주들의 전망이 밝지 않다. 전향적 자본정책의 이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은행주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오리엔트정공(065500)과 이스타코(01502), 디티앤씨알오(383930), 키네마스터(139670), 드래곤플라이(030350)는 각각 상한가인 2480, 7480, 1301, 3120, 124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오리엔트정공과 이스타코는 ‘이재명 테마주’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근무한 적이 있고, 부동산 임대 사업을 영위하는 이스타코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장기 공공주택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관련주로 나뉜다.

또 임상시험수탁기관인 디티앤씨알오는 ‘한동훈 테마주’다. 재직 중인 이성규 이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서울대학교 법대,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라 관련주로 꼽힌다. 동영상 편집 앱으로 잘 알려진 키네마스터는 홍기태 대표가 <포커스뉴스> 경영 당시 홍준표 의원(현 대구시장) 비판 기사를 대량 삭제, ‘홍준표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1세대 게임 회사인 드래곤플라이는 1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한 것으로 사모펀드 회사 서울프라이빗에쿼티에 신주를 배정하는 유증을 단행할 예정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3.69p(0.56%) 내린 2428.1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9.61p(1.43%) 빠진 66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419.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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