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삼성전자… ‘원익IPS’ 목표주가 뚝 떨어진 까닭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아, 삼성전자… ‘원익IPS’ 목표주가 뚝 떨어진 까닭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12.05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 감소’ 직격탄… 오리엔트정공·동신건설 등 이재명 테마주 이틀째 상한가
내년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원익IPS’ 주가가 5일 하락 마감했다. /사진=원익IPS
내년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원익IPS’ 주가가 5일 하락 마감했다. /사진=원익IPS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감소로 내년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 ‘원익IPS’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원익IPS(240810)는 전 거래일보다 1.58% 빠진 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키움증권은 내년 원익IPS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845억, 72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보다 각각 18%와 302% 증가했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익IPS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낮췄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2025년 메모리 반도체 CapEx(설비투자 비용)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양산 검증 지연과 컨슈머 수요 부진이 메모리 업체들의 HBM 증설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이고, 증설의 방식도 신규 장비 도입이 아닌 기존 DDR4 장비의 활용으로 변경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원익IPS의 내년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자료=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원익IPS의 내년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자료=키움증권
5일 주식시장에서 원익IPS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5일 주식시장에서 원익IPS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박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부문은 보수적이었던 우리의 예상보다도 더욱 가파른 가동률 하락이 단기간 내에 발생할 수 있어, 당분간 신규 투자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원익IPS의 2025년 실적은 고객사의 CapEx 하향 조정으로 인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익IPS는 2016년 인적 분할로 설립된 회사로, 원익홀딩스가 영위하던 사업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 장비의 제조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분할 전 원익IPS는 1999년 경영권을 인수한 IPS와 2005년 경영권을 인수한 아토를 합병해 출범한 반도체 제조용 장비업체였다.

이어 2019년 원익테라세미콘 합병으로 원익IPS는 대형 장비 기업으로 도약했다. 매출 구성은 제품(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전지 제조 장비) 83%, 기타(장비 및 장치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 기술용역 등) 16%로 이루어져 있다.

5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5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오리엔트정공(065500)과 동신건설(025950), 에이텍(045660),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 엑스플러스(373200), 네오위즈홀딩스(042420), 바이젠셀(308080)은 각각 상한가인 1911, 3만5250, 2만4400, 1만7530, 809, 2만4350, 3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이재명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과 동신건설, 에이텍은 2연상을 내달렸다. 비상계엄령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근무한 적이 있고,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 고향(경북 안동)에 있어 관련주로 나뉜다.

금융감독원은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증권업계에 비상 대응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사진은 증권사들이 모여 있는 여의도. /사진=이미지투데이
금융감독원은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증권업계에 비상 대응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사진은 증권사들이 모여 있는 여의도. /사진=이미지투데이

한편 금융감독원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증권업계에 ‘종합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증시 체력이 어느 때보다 약해진 만큼 추가적인 충격에도 시스템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이날 금감원은 국내 36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 긴급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당부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2.15p(0.90%) 내린 2441.8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6.21p(0.92%) 빠진 670.9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0원 급등한 1415.1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