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 자진 상장폐지 소식을 전한 ‘대양제지’ 주가가 2연상을 내달렸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양제지(006580)는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르며 1만1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대양제지는 지난 8일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폐로 대양제지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3.86%, 상폐 신청 예정 일자는 다음 달 17일이다.

대양제지 측은 “상장폐지 신청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뤄지고 그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 있는 경우, 최대 주주(신대양제지)는 정리매매 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 기간(6개월 예상) 동안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바이오스마트(038460)와 풍원정밀(371950)도 각각 상한가인 5310, 8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80p(0.07%) 오른 2706.9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23p(0.14%) 내린 85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364.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