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기판 수혜주’ 제이앤티씨, 스튜디오미르·세기상사·제일전기공업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유리 기판 수혜주’ 제이앤티씨, 스튜디오미르·세기상사·제일전기공업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4.08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리 기판 기술이 주목받으며 유리 가공업체 ‘제이앤티씨’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제이앤티씨 누리집
유리 기판 기술이 주목받으며 유리 가공업체 ‘제이앤티씨’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제이앤티씨 누리집

유리를 소재로 활용하는 기판 기술이 주목받으며 유리 가공업체 ‘제이앤티씨’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앤티씨(204270)는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르며 2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유리 기판산업에 대한 보고서에서 제이앤티씨를 중장기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유리 기판은 열에 강해 휨이 적고 회로 패턴 왜곡이 5% 감소한다”라며 “같은 면적에 최대 10배 전기 신호를 전달하며 대면적 기판 양산 수율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리 기판 기술은 이전까지 필요성과 경제성이 부족해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리 가공업체로 강화유리와 휴대폰용 커넥터 사업을 진행하는 제이앤티씨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스튜디오미르(408900)와 세기상사(002420), 제일전기공업(199820)도 각각 상한가인 1만110, 7250, 1만3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스튜디오미르는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 효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일에는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리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며 주가가 오르는 것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3.44p(0.13%) 오른 2717.6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1.72p(1.34%) 빠진 860.57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353.2원에 장을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