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AI’ 대원전선, ‘권리락’ 스튜디오미르, 중앙에너비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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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AI’ 대원전선, ‘권리락’ 스튜디오미르, 중앙에너비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4.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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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전망에 ‘전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구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전망에 ‘전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앞으로 전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에 ‘대원전선’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원전선(006340)은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르며 20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대원전선우(006345)는 26.32% 뛴 3360원을 기록했다.

이른바 ‘전선주’의 강세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와 AI 발전 등으로 관련 전력 수요는 2022년 460TWh에서 2026년 100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여기에 최근 구리 가격이 상승한 영향도 겹쳤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6월 인도분)은 톤당 88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9089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5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5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스튜디오미르(408900)와 중앙에너비스(00044), )도 각각 상한가인 7780, 2만3600,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스튜디오미르는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이날부터 발생하며 주가가 뛰었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고정된 상태에서 주식 수만 늘리는 것으로,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며 주가가 오르는 것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7.79p(1.01%) 내린 2714.2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0.61p(1.20%) 빠진 872.2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7원 오른 1352.8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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