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염병 STSS 확산’ 이번엔 신풍제약, 대동기어·엠젠솔루션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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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감염병 STSS 확산’ 이번엔 신풍제약, 대동기어·엠젠솔루션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3.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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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 중이라는 소식에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에서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 중이라는 소식에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에서 감염병인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이 빠르게 확산 중이라는 소식에 신풍제약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우(019175)는 가격제한폭(29.81%)까지 오르며 2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신풍제약(019170)은 전 거래일보다 28.33% 급등한 1만62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까지 일본 45개 현에서 378건의 STSS 감염이 보고됐다. 지난해 총 941건보다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STSS는 A형 연쇄상구균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되면 합병증에 걸리거나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며 드물게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장기 부전과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STSS 진단을 받은 일본의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1명이 사망했다.

앞서 일본 STSS 확산 소식은 지난 18일에야 국내 언론에서 처음 다뤄졌으며, 이틀 뒤인 지난 20일 국제약품(002720)과 경남제약(053950)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

22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2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대동기어(008830)와 엠젠솔루션(032790)도 각각 상한가인 1만3320, 1816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엠젠솔루션은 미국에서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 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정 유전자를 잘라내고 교정하는 기술을 보유한 엠젠솔루션은 이 기술을 이용해 면역결핍 돼지, 인간 질병을 가진 질병모델 돼지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6.30p(0.23%) 빠진 2748.5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0.31p(0.03%) 내린 903.98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 급등한 1338.4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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