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생활화학 및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J2KBIO·42057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교보11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상장으로, 기준가격은 2만9600원이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6년 세워진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충북 청주시에 본사를 둔 생활화학과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이다. 2022년 7월 제주테크노파크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 지사를 설립하고, 센터의 미생물과 연구·개발 장비를 활용, 피부 효능이 우수한 메타-엑소좀(METAexosome) 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연결 기준 지난해(가결산) 매출 284억7200만원, 영업이익 56억700만원, 순이익 48억3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7억87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재섭 대표(25.8%) 등 3인이 59.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이재섭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소 구축, 소재 개발, 피부 임상센터 구축, 마케팅에 쓸 계획”이라며 “앞으로 제주의 미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