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관련주 ‘씨씨에스’가 새로운 초전도 관련 물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씨씨에스(066790)는 가격제한폭(29.78%)까지 오르며 5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허청에 따르면, 권영완 박사가 출원한 <상온, 상압 초전도 세라믹 화합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가 지난 5일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원자는 권 박사, 발명자는 권 박사와 이석배, 김지훈씨다.

권영완 박사는 KU-KIST융합대학원 연구교수로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 ‘LK-99’ 논문에 참여한 바 있다. 자신이 대표인 퀀텀포트를 통해 최근 씨씨에스가 진행한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씨씨에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판타지오(032800)와 씨엔플러스(115530), 아이윈(090150)도 각각 상한가인 214, 310, 154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판타지오는 이날부터 유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뛰었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진 상태를 뜻한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로 매수세가 몰려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32.73p(1.24%) 뛴 2680.3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9.81p(1.14%) 오른 873.18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원 급락한 131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