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인 바뀌는’ KR모터스, 하인크코리아·협진·네패스아크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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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인 바뀌는’ KR모터스, 하인크코리아·협진·네패스아크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2.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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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을 전한 이륜차 제조기업 ‘KR모터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KR모터스 누리집
최대 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을 전한 이륜차 제조기업 ‘KR모터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KR모터스 누리집

최대 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을 전한 이륜차 제조기업 ‘KR모터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R모터스(000040)는 가격제한폭(29.77%)까지 오르며 4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KR모터스의 대주주 엘브이엠씨홀딩스(옛 코라오그룹)는 경영권을 포함한 최대 주주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KB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지분 36.87%)와 오세영 엘브이엠씨홀딩스 회장(15.96%)의 지분을 합치면 52.83%다.

효성기계공업이 전신인 KR모터스는 1979년 일본 스즈키와 기술 제휴로 이륜차 ‘효성스즈끼’를 생산했다. 1997년 외환위기로 부도를 맞아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가 2014년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 코라오가 인수했다.

2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하인크코리아(373200)와 협진(138360), 네패스아크(330860)도 각각 상한가인 1374, 1183, 3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하인크코리아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한 하인크코리아는 앞서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이번 달 22일, 신주 상장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고정된 상태에서 주식 수만 늘리는 것으로,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며 주가가 오르는 것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48p(0.17%) 내린 2653.3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10p(0.24%) 빠진 864.07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원 내린 1334.7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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