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로 무대를 옮긴 포스코DX가 이전 상장 첫날 하락 마감하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DX(022100)는 전 거래일보다 6.20% 빠진 6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89년 세워진 포스코DX는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관련 기술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전 상장 신청일 기준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로 65.3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포스코DX는 지난해 10월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코스피시장 이전 상장을 승인했다. 이번 이전 상장은 디지털 전환(DT)을 이끄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 내에서 위상을 자리매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포스코DX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7717억, 자기자본은 4549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975억, 영업이익 936억, 순이익 75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티와이홀딩스우(36328K)와 태영건설우(009415), 현대비앤지스틸(004560), 고바이오랩(348150), 3S(060310), 아스트(067390), 소룩스(290690), 셀트리온제약(068760), 동신건설(025950), 디티앤씨(187220), 픽셀플러스(087600), 골든센츄리(900280)는 각각 상한가인 8110, 3750, 1만8990, 1만1060, 3195, 2005, 5210, 11만9800, 2만2450, 8970, 9020, 178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4.53p(0.55%) 오른 2669.8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2.36p(1.43%) 뛴 878.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원 급등한 1300.4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