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이 코스피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HD현대중공업의 AS 사업을 양수해 HD현대글로벌서비스로 설립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을 앞둔 최근 회사 이름을 바꿨다. 최대주주는 HD현대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 62%를 가지고 있다. 이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3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4조원의 몸값을 목표로 하는데, KKR은 50% 비중의 구주매출을 요구했다. 2017년 2403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조808억원으로 6년 새 5배 넘게 뛰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상장 후 2조~4조원의 몸값을 내다보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저작권자 © 뉴스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