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최고 3조원의 몸값이 예상되는 이번 상장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함께 주관한다.
1969년 세워진 서울보증보험은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93.8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조6084억, 영업이익 7276억, 순이익 563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정부는 서울보증보험에 10조2500억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했다. 현재 미회수 자금은 5조6364억원이다. 예보는 보유 지분의 10%를 기업공개(IPO) 구주매출로 처분해 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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