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말말말] 현장 찾은 구광모 “가슴 뛰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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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말말말] 현장 찾은 구광모 “가슴 뛰는 디자인”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2.18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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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출시 예정 제품들의 디자인을 살펴보고, 고객가치 중심의 현장경영에 나섰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오후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디자인은 고객이 우리 제품에 대해 첫 인상을 받고 사고 싶다는 가치를 느끼는 처음 순간이자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섬세한 배려와 편리함에 감탄하고 고객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도 디자인일 것”이라며 “디자인이야말로 고객 경험과 감동을 완성하는 모든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비롯해 LG전자의 선행디자인 및 각 사업부문 디자인 연구소장과 상품기획담당, 젊은 책임급의 사업가 인재들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가슴을 뛰게 하고 다음 제품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디자인”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디자인 조직과 일하는 방식이 개방적이고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LG전자의 디자인 부문 리더들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디자인을 차곡차곡 쌓아 고객감동의 품격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올해 출시 예정이거나 검토중인 LG전자의 스마트 도어, 벽밀착 OLED TV 등 혁신 가전제품들과 커넥티드카, 디지털콕핏 등 자동차 부품 영역의 제품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디자인적 요소가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도 살펴봤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LG 브랜드 제품에 대한 각종 민원들을 쏟아냈다.

“폰 디자인부터 어떻게 좀” “세탁기 새로 구입하자마자 세탁기문 엄청 떨림... 비행기 날개 떨리는 소음!!! 이거는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교환·환불이 안 된다는 서비스센터. 뭡니까” “건조기나 환불해라”.

꾸준한 현장경영 행보와 함께 산업디자인 인재 육성에 대한 지적도 눈에 띈다.

“좋은 행보네요~ 삼성처럼 국내 산디(산업디자인) 및 미대 대학생들 장학금 주면서 육성하고 동남아 대학생 인재들도 육성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에 좀 더 투자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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