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리 기판 소재를 개발하고 양산 테스트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한 ‘와이씨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씨켐(112290)은 가격제한폭(29.80%)까지 오르며 2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와이씨켐은 반도체 유리 기판 전용 핵심 소재 3종(Photoresist, Stripper, Developer)이 고객사 연구개발 평가를 거쳐 양산 인증 평가에 들어갔다고 전날 밝혔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소재 공급이 가능하다는 와이씨켐의 판단이다.
유리 기판은 플라스틱보다 많은 반도체 칩을 탑재할 수 있고 패키징 두께를 줄이면서 열에도 강한 것이 장점이다. 같은 면적당 데이터 처리 규모도 8배가량 증가하고 소비전력 절감 효과도 높아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이날 램테크놀러지(171010)와 판타지오(032800), 안트로젠(065660)도 각각 상한가인 5910, 332, 1만8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35.03p(1.29%) 뛴 2742.0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94p(0.33%) 오른 88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1347.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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