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기채 투자’ 등 ETF 3종,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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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채 투자’ 등 ETF 3종,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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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0년물 국채와 원·달러 환율 변동에 투자하는 ETF가 1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30년물 국채와 원·달러 환율 변동에 투자하는 ETF가 1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SOL 미국나스닥100 등 세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는 미국 30년물 국채와 원/달러 환율 변동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ETF다.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예고에 따라 미국 장기국채에 대한 투자 관심이 커짐에 따라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달러 환율 변동에 노출된 상품이다.

역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하는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는 미국 30년물 국채에 투자하되 달러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엔 환율 변동에는 노출되도록 설계했다. 미국 장기국채를 매수하면서 환율 스와프 계약을 통해 달러/엔화 변동은 헤지하고, 엔/원화 변동에는 노출되는 상품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하는 ‘SOL 미국나스닥100’은 미국 테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수요에 부응하여 나스닥100을 실물 복제하는 ETF다. 이번 달 현재 실물운용 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총액은 약 4조9000억원이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2022년 666, 지난해 말 813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4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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