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플랫폼 전문 ‘이에이트’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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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플랫폼 전문 ‘이에이트’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2.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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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이에이트 대표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에이트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에이트

2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기업 ‘이에이트’(41862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2년 세워진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 세계에 구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처음으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3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이에이트는 연결 기준 2022년 매출 3억900만원, 영업손실 77억800만원, 순손실 81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1억77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진현 대표(26.2%) 외 7인이 30.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3~1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381.16대 1의 경쟁률로, 1조76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63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500~1만85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김진현 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디지털 트윈 산업을 선도하겠다”라며 “상장 이후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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