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리츠’만 담은 월배당 ETF,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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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리츠’만 담은 월배당 ETF,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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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에 상장된 공모 리츠와 인프라 펀드 관련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월 배당 펀드가 20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우리나라와 미국에 상장된 공모 리츠와 인프라 펀드 관련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월 배당 펀드가 20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다달이 배당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을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KB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은 우리나라와 미국에 상장된 공모 리츠와 인프라 펀드 관련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월 배당 펀드다. 국내에 상장된 맥쿼리인프라 펀드와 미국에 상장된 리츠 9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세계 최대 상업용 리츠인 미국 ‘Realty Income’ 펀드와 국내 맥쿼리인프라 펀드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고, 미국 리츠 섹터 중 수익성을 고려한 4개 섹터(창고·데이터센터·조립식주택·타워)에서 배당 성장성이 좋은 2개 종목씩을 선별해 동일 가중으로 투자한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거래소는 “환노출 ETF의 특성상 ETF 편입 자산에 대한 별도의 환헤지(선물환 계약 등을 통해 펀드 매수·매도 시점의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애는 것)를 하지 않으므로 향후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2022년 666, 지난해 말 813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2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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