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조 끌어모은 POS 1위 ‘포스뱅크’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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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조 끌어모은 POS 1위 ‘포스뱅크’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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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동욱 포스뱅크 대표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포스뱅크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포스뱅크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키오스크 전문기업 ‘포스뱅크’(10576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8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3년 세워진 포스뱅크는 포스·키오스크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 동종업계 매출액 기준, 국내 포스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80여개국, 200개 이상의 다양한 세일즈 채널을 보유하여 해외 매출 비중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포스뱅크는 연결 기준 2022년 매출액 914억8800만원, 영업이익 119억9200만원, 순이익 69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6억7800만원으로, 은동욱 대표(18.8%) 외 8인이 2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7~1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397대 1의 경쟁률로, 2조359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839.0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000~1만5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은동욱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모자금은 POS 단말기 제조공장 자동화 시설투자와 연구 인력 확충 등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신제품 출시와 인도,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대표 포스·키오스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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