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해외대표지수·존속기한형’ ETF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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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해외대표지수·존속기한형’ ETF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2.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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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 세 종목이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상장지수펀드(ETF) 세 종목이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KTOP 차이나H(H) ▲KODEX 26-12회사채(AA-이상) 등 세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는 커버드콜 전략(현물 주식 매수 + 콜옵션 매도) 및 고배당 주식 매수를 통해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코스피·코스닥 종목 중 배당 수익 및 재무 지표를 기초로 계량 분석을 통해 고배당 주식에 투자한다. 옵션 매도를 통한 안정적인 월 배당 지급이 가능하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하나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TOP 차이나H(H)’는 홍콩거래소(HKEX)에 상장된 중국 H주 중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5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코로나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성과가 부진한 중국 경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반영될 경우, 중국 시장 회복에 따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DEX 26-12회사채(AA-이상)’는 유사한 시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국내 회사채에 분산 투자한다. 존속기한형 ETF는 기간 경과에 따른 금리변동 영향을 최소화하고, 투자 시점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만기 시점에 수령 가능하다. 다만 투자 시점의 YTM과 실현수익률이 상이할 수 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0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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