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어두워진 ‘이마트’ 투자 전망 [조수연 만평]
상태바
새해 벽두부터 어두워진 ‘이마트’ 투자 전망 [조수연 만평]
  • 조수연 편집위원(공정한금융투자연구소장)
  • 승인 2023.01.13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 설날맞이 판매행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분석가의 이마트 투자의견이 연초부터 악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로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에 관한 부정적 실적 전망이 원인이다. 일반인이 어렵지 않게 상장기업 분석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곳은 네이버 증권인데, 지난 12일 현재 이마트에 관한 투자의견을 발표하고 있는 증권회사 리서치센터는 총 14곳이다. 그중에서 12곳은 ‘매수’ 의견을 냈으나, 2곳은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기관투자가의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다수 종목을 보유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리서치센터의 기업 분석의견은 사소한 것도 펀드 운용 실적에 민감한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기여도가 높은 리서치센터의 펀드매니저는 주식 주문을 의뢰할 동기가 크다. 또한 펀드매니저는 리서치센터와 소속 분석가 평가를 언론사로부터 의뢰받는 것이 관례이다. 펀드매니저가 리서치센터의 주요 수익원이자 평가자라는 증권 산업 먹이 사슬 구조를 감안하면, 기관투자가가 보유하는 종목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므로 일반 투자자는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자료(출처-네이버 증권)
자료(출처-네이버 증권)

네이버 증권이 집계한 이마트 투자의견은 전체적으로 5점 만점에 3.86으로 중간 이상의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3곳 모두 매수 의견을 냈으나, 새해 들어 부정 의견이 증가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1월에 투자의견을 낸 3곳 중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한 곳은 한 곳뿐인 점도 주목해야 한다.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 중립 의견을 낸 IBK투자증권(목표주가 9만8000원 유지)은 스타벅스, 온라인 사업부, 트레이더스 등의 실적 부진을 근거로 하고 있다. 반면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한 교보증권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집밥 선호와 의무 휴업 규제 완화 등이 앞으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