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R 지수’ 좇는 ETF 등 2종, 오늘(30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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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R 지수’ 좇는 ETF 등 2종, 오늘(30일)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1.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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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등 ETF 2종목이 30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등 ETF 2종목이 30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합성) 등 2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KOFR)에 투자하는 두 번째 ETF다. ‘KOFR’는 금융거래지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도입된 지표로, 장외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에서 국채·통안채를 담보로 익일물 RP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를 뜻한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한국예탁결제원이 일별로 발표하는 KOFR 금리 수익을 추구해 예측이 가능하며,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펀드 내 현금 등 자본손실을 원치 않는 연금계좌 내 유휴자금의 안정적 운영 등에 적합할 것으로 거래소는 보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하는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합성)’는 배터리·스마트그리드·대체에너지·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 4개 사업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기존 신재생에너지에만 투자하는 ETF가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적용해 차별화 한 ETF다.

거래소는 “합성 ETF는 거래상대방과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이용하여 상품을 운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라며 “추가 비용에 의해 지수성과와 운용 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상장까지 모두 655개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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