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코스피 재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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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코스피 재상장한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9.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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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재상장 위한 예비심사 신청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분할 재상장을 추진한다.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른 것이다. 2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 신청서가 지난주 접수됐다.

2002년 11월 세워진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정지선 회장 등 4인이 지분 36.1%를 가지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이사회에서 존속법인 현대백화점과 신설법인 현대백화점홀딩스(가칭)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존속법인은 백화점을 담당하는 사업회사로, 신설법인은 투자 부문을 맡는 지주회사로 만드는 내용이다.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홀딩스의 분할비율은 0.7675557대 0.2324443이다. 존속법인 현대백화점의 변경상장 및 신설법인 현대백화점홀딩스의 재상장 예정일은 2023년 4월 10일이다.

현대그린푸드 역시 회사를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칭)와 신설법인 현대그린푸드(가칭)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두 회사의 분할 비율은 현대지에프홀딩스 63.32, 현대그린푸드 34.68%다. 1968년 세워진 현대그린푸드는 식품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내년 식품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되는 현대그린푸드(가칭)를 재상장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2023년 2월 10일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는 절차를 거친다. 인적분할 기일은 2023년 3월 1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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