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코스닥 상장 대성하이텍, 또 기대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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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코스닥 상장 대성하이텍, 또 기대해볼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8.2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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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가 지난 4일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성하이텍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가 지난 4일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성하이텍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2차전지 관련주로 나뉘는 대성하이텍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 대박을 터뜨리자, 주가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1995년 세워진 대성하이텍은 정밀부품 사업과 완성기 사업(스위스턴 자동선반 & 컴팩트 머시닝센터)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이다. 올해부터는 2차전지 장비 부품, 해외 방산 부품, 폴더블폰 힌지 부품, 전기자동차 및 수소차 부품 등 수익성이 높은 각종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방 산업을 확대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실적에서도 대성하이텍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27억,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1년 전보다 약 33%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2차전지 장비기업과 수십억원 규모의 부품 수주 계약을 맺는 성과도 거뒀다.

앞서 대성하이텍은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7400~9000원)의 맨 위인 900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935대 1을 기록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경쟁률 1136.44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만 4조2500억원을 끌어모았다. 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도 지난 4일 간담회에서 “정밀기계 부품을 일본에 납품하던 회사에서 일본 유명 원도급 업체 ‘NOMURA VTC’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왔다”라며 “초정밀 가공 기술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정밀부품, 산업기계의 표준을 만들어 일본, 독일 등의 경쟁사를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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