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받은’ 가상자산 사업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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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받은’ 가상자산 사업자 명단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9.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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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마감을 하루 앞둔 23일, 모두 43곳이 사업자 신고를 위한 최소 요건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마감을 하루 앞둔 23일, 모두 43곳이 사업자 신고를 위한 최소 요건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마감을 하루 앞둔 23일, 모두 43곳이 사업자 신고를 위한 최소 요건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구축·운영 중인 보안정책·인력·장비·시설 등이 기준에 적합한지 인증하는 제도로,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정부에 사업자 신고를 하기 위해 확보해야하는 필수 요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기한인 오는 24일 이전에 보다 많은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추가 획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17일 임시 인증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전날 밝혔다.

비고란의 거래업자, 지갑사업자, 보관관리업자 여부는 ISMS 인증신청서를 토대로 작성함에 따라 실제와 다를 수 있으며, 사업자의 사업 내용 변화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비고란의 거래업자, 지갑사업자, 보관관리업자 여부는 ISMS 인증신청서를 토대로 작성함에 따라 실제와 다를 수 있으며, 사업자의 사업 내용 변화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달 13일 기준 모두 40개였던 ISMS 인증 획득 가상자산 사업자는 인증위원회 결과 23일 기준 43개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추가된 3곳은 가상자산 보관관리업체 델리오, 가상자산 지갑사업자 로디언즈, 가상자산 거래업체 블록체인컴퍼니이다. 43개 ISMS 인증 사업자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는 모두 29개다.

과기정통부는 일부 가상자산 사업자의 폐업 혹은 영업중단이나, ISMS인증 신청서만 제출한 뒤 인증을 획득한 것처럼 과대 홍보하는 사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인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국내 가상자산 서비스 이용자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가상자산 사업자의 ISMS인증 현황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공지하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접수 및 수리 현황 업데이트도 함께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과기정통부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기한 만료 후에 가상자산 피싱(전자금융사기) 사이트 등 사이버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ISMS인증을 획득한 가상자산사업자가 인증을 적절히 유지하도록 하는 등 안전한 가상자산 서비스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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