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보험’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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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보험’ 쏟아진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6.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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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의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한 진단을 보장해주는 ‘백신보험’이 이달 말부터 잇따라 출시된다.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백신의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한 진단을 보장해주는 ‘백신보험’이 이달 말부터 잇따라 출시된다.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백신의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한 진단을 보장해주는 ‘백신보험’이 이달 말부터 잇따라 출시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한 진단비를 지급하는 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음식물, 독소, 백신 등 특정 물질에 반응하는 전신 중증 알레르기 질환을 뜻한다. 다만 보험사들은 대부분 특약 형태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아나필락시스를 제외한 다른 부작용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보험은 앞서 지난 3월 말 삼성화재와 라이나생명이 각각 특약과 소액단기 보험으로 선보인 바 있다.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받으면 연간 1회에 한해 200만원을 보장하는 조건이었다. 당시 삼성화재는 해당 특약의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해 이달 28일까지 독점 판매권을 얻었다.

삼성화재의 독점 판매 기한이 끝나는 데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후발 보험사들이 잇따라 백신보험 개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팔리고 있는 백신 부작용 보험은 삼성화재 건강보험의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과 라이나생명의 미니보험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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