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예고된’ 은퇴선언, 셀트리온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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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예고된’ 은퇴선언, 셀트리온 주가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0.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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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은퇴 이후 계획과 함께 셀트리온의 코로나19 백신 전망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6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20’에서 “12월 31일 은퇴한 뒤 (내년) 1월부터 스타트업 모임에 참여할 것”이라며 “19년 전 창업한 정신으로 돌아가 유-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을 세울 예정으로, 직원은 한명도 데려가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유-헬스케어는 유비쿼터스와 원격의료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로,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내년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 것이냐는 질문이 많은데 우리 국민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내년 연말까지는 코로나19 영향권에 있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와야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는데 과학은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라며 “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년 상반기께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하지만 백신에 비해 치료제는 더 빨리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의 영향은 지속되겠지만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더 빨라질 수 있는 게 서 회장의 생각이다.

6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셀트리온 3형제'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6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셀트리온 3형제'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현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2상을 진행 중이다. 서 회장은 “연말쯤 이 치료제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원가 수준에 시중에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단키트를 통해 전국민을 진단하고 당일 치료제를 투약해 중증으로 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라며 “세계 최초의 코로나 청정 국가가 될 수 있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 회장의 은퇴 계획 발표에도 주가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 주가는 오히려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다. 이는 서 회장이 이전부터 은퇴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월 서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2년간 세계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2020년 말 은퇴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길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2시 17분 현재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주가는 각각 0.59, 1.47, 0.18%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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