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자가격리 대상 아니다”… “신천지들 댓글 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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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자가격리 대상 아니다”… “신천지들 댓글 달지 마”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2.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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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보건당국이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접촉자와 만났다는 26일 언론 보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지난 25일 대구시청 특별대책회의에는 코로나19 환자의 접촉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는데 대구부시장 비서가 같은 날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때문에 만약 회의에 참석했던 대통령과 사회부총리, 중앙재난안대책본부 1, 2차장, 대구시장 등 방역 책임자 및 결정권자 전원이 대상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접촉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과 장관들은 보건교육(의심 증상이 있는지 건강상태를 잘 살피는 등 주의사항 안내) 대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엄중한 시기에 정부 탓만 하는 댓글러들을 향해 ‘신천지 바이러스’라며 공분하고 있다.

“신천지들 뻔뻔하게 댓글 달지 말아라~ 니들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다” “신천지 바이러스들이 댓글부대로 설치는 구나” “이때다 싶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오히려 바이러스 퍼져서 나라 망했으면 하는 세력. 니들이 범인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정부 시스템을 신뢰하고 함께 고난을 극복하고 있다” “대체 정부가 잘못한 게 뭐냐? 사이비 신천지 잘못이지” “이번 코로나사태로 우리사회의 시민의식의 바닥을 다시 한번 보는 듯하다. 여기 댓글다는 XXX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기 바란다. 이것들만 보면 한국인임이 수치스럽다. 이런 것들도 동포라고 보호해야 하나?” “여기 댓글은 정말 소름끼치네. 대통령이 걸리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 “거의 잠도 못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은데... 건강 조심하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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