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라면 등에 사용되는 팜유 발암성 논란…국내 식품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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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라면 등에 사용되는 팜유 발암성 논란…국내 식품업계 '긴장'
  • 최강 기자
  • 승인 2017.01.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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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라면 등에 사용되는 팜유에 발암 성분이 있다는 유럽 식품당국의 발표이후 국내 식약처와 유통업계도 유해정보를 수집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유럽식품안전청(EFSA)에 따르면, 팜유가 200°C 이상으로 가열되면 발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팜유란 과실의 과육으로부터 얻어지는 지방을 말하며, 과자나 초콜릿,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쓰인다.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직접 팜유가 들어간 식품을 고온에서 가열해 먹는 일은 드물지만 일부 제조사에서 냄새를 중화시키거나 색을 빼기 위해 고온에서 팜유를 조리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팜유 발암성 논란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해외 유해정보를 수집해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일부 국가에서 일어난 사안이고, 국내 연구 결과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그동안 국내서도 팜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지속돼 왔기 때문에 논란을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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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푸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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