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 현장에 간 여성 가운데 한 명이 찍은 것으로 밝혀
인터넷뉴스 '뉴스타파'가 과거 이건희(74)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의 자택이나 고급빌라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파문이 일고있다.
21일 밤 뉴스타파는 이건희 회장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젊은 여성들에게 돈을 건네주는 모습과 성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2011년 12월 촬영됐다는 해당 영상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여성 중 한명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이 남성이 여성들에게 돈을 건네며 “네가 오늘 수고했어. 네 키스 때문에 오늘 ○○했어”라고 말하는 음성이 들린다. 또 2012년 3월에 촬영됐다는 영상에선 “감기 때문에? 감기하고 ○○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말한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삼성 측은 이에 대해 동영상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받은 적이 있지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에 신고하지도 않았고, 동영상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촬영된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2011년 12월 영상의 경우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 현장에 간 여성 가운데 한 명이 찍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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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길 경제유통전문 기자 invisible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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