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에 줄줄이 상한가, ‘원유 ETN’ 계속 타오를까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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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에 줄줄이 상한가, ‘원유 ETN’ 계속 타오를까 [뉴스톡 웰스톡]
  • 주미자 기자
  • 승인 2026.03.09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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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뛰자 너도나도 급등세… 변동성 크고  발행사 파산하면 원금손실 위험
미국-이란 전쟁 확대로 동반 급락한 가운데, 원유 관련 파생 상품들이 무더기 급등했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미국-이란 전쟁 확대로 동반 급락한 가운데, 원유 관련 파생 상품들이 무더기 급등했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이틀을 쉰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이란 전쟁 확대로 동반 급락한 가운데,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원유 선물 가격 상승에 연동되는 이들 파생 상품은 장이 열리기만 기다린 듯, 대부분 ‘쩜상’(개장하자마자 상한가)을 기록했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신한 WTI원유 선물 ETN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B ▲신한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B ▲하나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 ▲메리츠 솔랙티브 2X WTI원유 선물 ETN(H)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 B ▲메리츠 솔랙티브 WTI원유 선물 ETN(H) 등 모두 10종목이다.

이들 종목의 급등세는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이날 오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하루 새 14.85% 뛴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도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원유 ETN’이란 WTI·브렌트 등 원유 선물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그대로, 또는 레버리지(2배 추종할 경우, 상품명에 ‘2X’나 ‘B’ 등 표기) 및 인버스 배수로 좇는 상품이다. 물리적 특성상 투자자는 실제 원유를 보유하지 않으며, 발행사의 신용에 의존해 만기까지 수익을 받는다. 다만, 원유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발행사가 파산하면 원금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현대차 아틀라스 관련주 ‘액스비스’(0011A0)는 공모가(1만1500원)보다 4배 뛴 ‘따따블’로 첫 거래를 마쳤다. 2009년 세워진 액스비스는 첨단제품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가공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한 고출력 레이저 플랫폼 비전스캔(VisionSCAN)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로봇·우주항공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에이엔피 ▲제이씨케미칼 ▲에스에너지 ▲디에이치엑스컴퍼니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333.00p(5.96%) 빠진 5251.8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52.39p(4.54%) 하락한 1102.2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1원 급등한 14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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