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27.8조’와 함께 굴러가는 대한민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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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27.8조’와 함께 굴러가는 대한민국 증시
  • 김성훈 기자
  • 승인 2026.01.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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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활황과 함께 돈을 빌려 투자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주식시장 활황과 함께 돈을 빌려 투자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이른바 ‘묻지마 투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역대 최대인 27조7962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 융자 잔액’이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인 뒤 갚지 않은 금액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가 4500선 다지기에 나서는 등 투자자 유인 효과가 더욱 커진 영향이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이처럼 투자자들이 돈을 빌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지난 6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1조791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1조889억원으로 신용거래 융자 잔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증시 활황은 반길 일이지만, 투자자 손실 위험 역시 커질 수 있다는 걱정도 깊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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