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통신장비·원전… ‘경주APEC 수혜주’ 옥석 가린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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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통신장비·원전… ‘경주APEC 수혜주’ 옥석 가린다 [뉴스톡 웰스톡]
  • 김성훈 기자
  • 승인 2025.10.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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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통신장비, 원전 관련주 등이 ‘경주APEC 수혜주’로 떠오른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인공지능(AI), 통신장비, 원전 관련주 등이 ‘경주APEC 수혜주’로 떠오른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날, 코스피 지수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재개했다. 특히 이번 경주APEC을 통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는, 이른바 ‘경주APEC 수혜주’는 상한가를 찍는 등 급등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스테크(088800)와 빛과전자(069540),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2845원과 889, 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주APEC에 참석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5G·6G 네트워크 장비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들 통신장비 관련주가 들썩이는 것이다.

에이스테크는 이동통신용 기지국에 내장되는 주파수 필터 통신장비 일체와 기지국용 안테나 등을, 빛과전자는 광통신 장치와 광계측기를 만들고 있다. 이노인스트루먼트 역시 광섬유 융착 접속기와 절단기, 측정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통신장비 업체다.

인공지능(AI) 관련주도 APEC 수혜가 기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한국 정부는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고속도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아마존의 추가 투자 결정은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발전을 한층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최고경영자는 2031년까지 인천·경기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밖에 원자력발전 관련주도 경주APEC 수혜주로 꼽힌다. 미국 정부가 원전에 800억달러(약 115조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국내 관련 종목 주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특히 ‘마누가’(MANUGA·미국 원전을 다시 위대하게)를 통해 한·미 양국이 협력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익제약 ▲경남제약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삼익제약은 상장 이후 3연상을 달리고 있다. 1973년 세워진 삼익제약은 천연 의약품 과학화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종합 감기약 ‘마파람’, 멀미약 ‘노보민·소보민 시럽’, 유아 영양제 ‘키디’ 등이 주력 제품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70.74p(1.76%) 뛴 4081.15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다시 시작했고, 코스닥은 1.71p(0.19%) 내린 901.5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원 내린 1431.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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