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부동산 PF’…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네번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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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부동산 PF’…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네번째’ 조치
  • 김성훈 기자
  • 승인 2025.06.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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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대출 부실에 따라 경영개선 권고 및 요구를 받은 저축은행이 모두 4곳으로 늘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부동산 PF 대출 부실에 따라 경영개선 권고 및 요구를 받은 저축은행이 모두 4곳으로 늘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금융위원회가 지난 25일 정례 회의에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경영개선 요구’를 부과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경영개선 요구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부실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경영개선 권고 및 요구를 받은 저축은행은 모두 4곳으로 늘었다.

26일 금융위에 따르면, ‘적기시정조치’란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악화할 경우 금융당국이 경영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조치다. 낮은 수위 순으로 ▲경영개선 권고 ▲경영개선 요구 ▲경영개선명령 등 3단계로 나뉜다. 이 중 경영개선 요구는 일시적으로 건전성이 악화한 저축은행 등에 대해 신속한 경영개선을 유도해 건전성과 경쟁력을 높이려는 조치다.

업계 자산 순위 25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금융감독원 경영 실태 평가에서 종합적으로 4등급을 받았다. 종합 평가 4~5등급은 경영개선 ‘요구’ 대상이고, 1~3등급이면서 자산건전성 또는 자본 적정성 4~5등급이면 ‘권고’ 대상이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부동산 PF 부실에 따라 지난 3월 말 기준 연체율이 21.3%,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4.7%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업계 평균 9.0, 10.6%보다 2배 이상 높다.

이번 경영개선 요구를 받은 상상인플러스에 대해서는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처분, 위험자산 보유 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다만, 영업정지 등 구조조정 관련 조치는 받지 않아 12개월 동안 정상적인 영업은 계속한다.

한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도 하에 건전성 관리에 매진해 온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4월 흑자전환을 이뤘고, 이달 중앙회 펀드 매각 등이 반영될 예정이며 9월에는 금융당국 요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실자산 매각 등 연체율 관리 중에 있으며 3분기 안정적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소송 관련 충당부채 제외 시 실질적으로 BIS비율 10% 이상 유지 중으로 자산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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