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통계청의 <2023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사망자 수는 35만251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2만428명(5.5%) 줄어든 것으로, 2019년(-3710명) 이후 4년 만에 사망자 수 감소이다.
지난해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전체 사망자 중 24.2%(8만8271명)가 암이 원인으로, 관련 통계 작성(1983년) 이후 사망원인 1위를 이어갔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폐암(인구 10만명당 36.5명) ▲간암(19.8명) ▲대장암(18.3명) ▲췌장암(15.0명) ▲위암(14.1명) 순으로 높았다.
암에 이어 ‘심장 질환’이 사망자 중 9.4%(3만3147명)를, ‘폐렴’이 8.3%(2만9422명)를 차지했다. 암을 포함한 이들 3대 사망원인이 전체 사망자의 41.9%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2.2%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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