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조 끌어모은’ 삼현 신고식, 레몬·디모아·코오롱티슈진·경동인베스트·메디앙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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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조 끌어모은’ 삼현 신고식, 레몬·디모아·코오롱티슈진·경동인베스트·메디앙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3.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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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기업 ‘삼현’이 상장 첫날부터 급등했다. /사진=삼현 누리집
자동차 부품기업 ‘삼현’이 상장 첫날부터 급등했다. /사진=삼현 누리집

12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청약 흥행을 기록한 자동차 부품기업 ‘삼현’이 첫날부터 급등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삼현(437730)은 공모가(3만원)보다 56.67% 뛴 4만70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1988년 세워진 삼현은 차량에 들어가는 각 부품인 모터·제어기·감속기를 통합한 ‘3-in-1’ 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 통합제품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액추에이터는 기존 내연기관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 전기자동차, 그리고 나아가 로봇, UAM, 친환경 선박까지 적용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요 고객사다.

삼현은 2022년 매출 686억1800만원, 영업이익 27억5300만원, 순이익 33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2억8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황현종(23.7%) 외 17인이 69.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2~1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1645.13대 1의 경쟁률로, 12조34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2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레몬(294140)과 디모아(016670), 코오롱티슈진(950160), 경동인베스트(012320), 메디앙스(014100)는 각각 상한가인 2160, 270, 1만5920, 8만400, 3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소재 전문기업 레몬은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풀려났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레몬이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돼 이날부터 중견기업부로 소속부를 옮긴다고 공시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64.72p(2.41%) 뛴 2754.86으로 2700선을 탈환했고, 코스닥은 12.84p(1.44%) 오른 904.29로 900선을 되찾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4원 급락한 1322.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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