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서울신용평가 기업어음 신용등급 ‘A3+’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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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서울신용평가 기업어음 신용등급 ‘A3+’ 획득
  • 서중달 기자
  • 승인 2023.12.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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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이어 등급 유지… “수주 경쟁력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세”
PF 우발 채무도 위험 부담 낮은 것으로 평가… 재무 위험도 제한적
동부건설 본사 사옥 전경. /동부건설
동부건설 본사 사옥 전경.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서울신용평가로부터 기업어음 신용등급 ‘A3+’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평가에 이어 동일하게 유지된 등급으로, 서울신용평가는 ▲다양한 시공경험과 주택브랜드 ‘센트레빌’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주 경쟁력 ▲기수주 물량에 기반한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 유지 전망 ▲채산성이 양호한 현장의 신규 착공에 따른 영업수익성 개선 전망 ▲PF 우발채무의 낮은 위험부담 등을 동부건설 신용평가등급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서울신용평가는 동부건설이 공공공사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수주물량과 다양한 시공 경험을 보유한 가운데, 안정적인 매출 기반에 따라 당분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부동산 경기 저하에 따른 영향으로는 도급계약 구조상 공사대금 회수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동부건설은 올 한해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올렸으며, 전체 수주잔액은 약 9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와 함께 비(非)아파트 사업인 해외 인프라와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세분화했다.

현재 건설업계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로 떠오른 PF 우발채무에 대해서도 위험부담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동부건설의 올해 9월 말 기준 PF 우발채무는 보증한도 기준 28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또한 해당되는 현장 대부분이 분양률이 양호하거나 공사비가 기확보된 현장이라 현실화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위험 관리수준도 보통 수준으로 평가했다. 대규모 해외공사 현장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공사대금과 준공현장에서의 수금, 대여금 회수 등 약 3000억원의 자금이 확보됨에 따라 대응이 가능하며, 재무위험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재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건설업계에서 신용 등급 유지는 동부건설의 우수한 수주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업 안정성 강화를 통해 내실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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