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조 끌어모은 ‘LS머트리얼즈’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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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조 끌어모은 ‘LS머트리얼즈’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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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LS머트리얼즈 커패시터 생산 공정 모습. /사진=LS전선
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LS머트리얼즈 커패시터 생산 공정 모습. /사진=LS전선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울트라 커패시터(UC) 전문기업 ‘LS머트리얼즈’(41720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6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21년 세워진 LS머트리얼즈는 LS의 손자회사이자, LS전선의 자회사이다. 주력 사업은 에너지저장 장치 UC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이다.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중대형 UC는 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LS머트리얼즈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619억8700만원, 영업이익 144억5900만원, 순이익 84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38억2600만원으로, LS전선이 43.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163대 1의 경쟁률로, 약 12조7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396.8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4400~55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홍영호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중대형 UC 중심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발판 삼아 자신 있게 기업공개에 나서기로 했다”라며 “상장 후 탄소중립 밸류체인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 여러 전방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수혜주로 자리 잡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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