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조 끌어모은 2차전지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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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조 끌어모은 2차전지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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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1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의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만62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7년 세워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652억, 영업이익 390억, 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44.8%) 외 23인이 지분 48.6%를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지난 8~9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70.04대 1의 경쟁률로, 3조6705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7.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6200∼4만4000원) 맨 아래로 결정했다.

김병훈 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친환경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가 2027년까지 연평균 30%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체 전구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니켈 전구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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