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 ETF’ 3종,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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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ETF’ 3종,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1.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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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세 종목이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세 종목이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 ▲HANARO CD금리액티브(합성) ▲BNK 24-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세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는 국채 10년 선물 근월물의 기초자산인 국고채 10년물 바스켓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KAP 국고채 10년 지수’'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하는 ‘HANARO CD금리액티브(합성)’는 위험 성향이 낮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별 고시되는 ‘CD 91일 금리’ 수익률을 제공하는 합성형 ETF다. NH투자증권이 산출하는 ‘iSelect CD Index(총수익)’를 기초지수로 한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BNK자산운용이 출시하는 ‘BNK 24-11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존속 기한(2024년 11월 29일)과 유사한 시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국내 회사채에 나눠 투자한다. 한국자산평가의 ‘KAP 24-11회사채 총수익 지수(AA-이상)’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들 상품은 액티브 ETF로서 비교지수와 유사하게 자산을 편입하고 상대가치 전략 등을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추구를 목표로 운용할 수 있다. 거래소는 다만 “운용비용·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사이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기초지수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79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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