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조 끌어모은 TSMC 파트너 ‘에이직랜드’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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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조 끌어모은 TSMC 파트너 ‘에이직랜드’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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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이직랜드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이직랜드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전문기업 ‘에이직랙드’(44509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5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6년 세워진 에이직랙드는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및 시스템 온 칩 개발 전문기업이다. 타이완 파운드리 기업 TSMC와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에이직랙드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696억2900만원, 영업이익 114억5000만원, 순이익 5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2억93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종민 대표(24.31%) 외 16인이 44.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759.88대 1의 경쟁률로, 약 6조3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49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9100~2만14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이종민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팹리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반도체 분야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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