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우주 스타트업 ‘컨텍’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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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우주 스타트업 ‘컨텍’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1.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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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컨텍 대표가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컨텍
이성희 컨텍 대표가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컨텍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1세대 우주 스타트업 ‘컨텍’(45176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2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5년 세워진 컨텍은 위성 사업의 다운스트림 부문에서 지상국 설계·운용부터 데이터 처리·활용까지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턴키 방식의 솔루션으로 위성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우주 지상국 설계부터 구축, 운용까지 전 분야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컨텍이 개발한 지상국 통합감시제어 소프트웨어는 항공우주연구원의 모든 지상국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컨텍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27억6000만원, 영업손실 18억5800만원, 순손실 207억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71억92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성희 대표(25.0%) 외 4인이 28.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31~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09대 1의 경쟁률로, 약 53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66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300~2만25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이성희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컨텍은 구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성이 큰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도 큰 회사”라며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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