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표적 치료제 개발 ‘큐로셀’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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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표적 치료제 개발 ‘큐로셀’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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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세포치료제를 만드는 큐로셀이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큐로셀
CAR-T 세포치료제를 만드는 큐로셀이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큐로셀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세포치료제를 만드는 ‘큐로셀’(37232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6년 세워진 큐로셀’은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최근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 ‘안발셀’의 임상2상을 종료했다. 내년 9월 신약 허가(NDA)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GMP 생산시설 완공 등 빠른 상업화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큐로셀은 지난해 매출은 없고 영업손실 214억2500만원, 순손실 388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68억6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건수 대표(11.31%) 외 6인이 18.7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70대 1의 경쟁률로, 약 6798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2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9800~3만3500원) 맨 아래보다 낮게 결정했다.

김건수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안발셀은 기존 CAR-T 치료제와 면역관문억제제의 장점을 융합한 기술로, 5~6년간 R&D를 진행해오면서 해외기업들과 견줄 수 있는 실력을 확보했다”라며 “올해 안에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내년 하반기에 신약 허가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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