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조 모은 보안 관련주 ‘한싹’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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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조 모은 보안 관련주 ‘한싹’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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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도 한싹 대표가 지난달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싹
이주도 한싹 대표가 지난달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싹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보안 전문 업체 ‘한싹’(43069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2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0년 세워진 한싹은 망 연계 자료 전송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19억200만원, 영업이익 18억5100만원, 순이익 22억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7억24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주도 대표(37.1%) 외 7인이 60.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달 19~20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437대 1의 경쟁률로, 3조3685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840.7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8900~1만1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이주도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올해 대부분 보안 업체들의 상장이 기술상장이었지만, 우린 실적 상장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상장 후 공모자금의 절반 이상은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AI연구 센터 설비 등을 확장할 예정이며, 나머지 자금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업무환경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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