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조 모은 증강현실 1세대 ‘이노시뮬레이션’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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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조 모은 증강현실 1세대 ‘이노시뮬레이션’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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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노시뮬레이션
확장 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노시뮬레이션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확장 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27440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5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0년 세워진 이노시뮬레이션은 XR 솔루션 전문으로, 국내 최초 자동차 시뮬레이터 개발에 성공한 가상증강현실 1세대 기업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 훈련, XR 디바이스·실감 콘텐츠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이노시뮬레이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68억7800만원, 영업손실 17억9500만원, 순손실 48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9억100만원으로, 조준희 대표(19.92%) 외 7인이 28.0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2113.78대 1의 경쟁률로, 3조567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869.47대 1이라는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000∼1만5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조준희 대표는 지난달 21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선제적 연구개발(R&D)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 구간에 진입,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48%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압도적 기술 격차 유지와 사업모델 확대를 통해 월드클래스 XR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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