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보안 서비스업체 ‘시큐레터’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대신증권이 상장을 주선하는 시큐레터는 보안 서비스(이메일·파일)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 국제 콘퍼런스인 BIBAN 2023에 참가해 국내 보안 기업 최초로 사우디 투자부(MISA)와 MOU를 맺었다.
시큐레터는 MISA로부터 현지 사업 확장에 필요한 컨설팅과 정보를 제공받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사우디가 조성할 공동 벤처펀드 수혜도 예상된다. 시큐레터는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IT 전문기업 SLNEE IT 및 자회사 베스트 IT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중동 지역에서 꾸준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큐레터는 지난해 매출 27억7000만원, 영업손실 55억3800만원, 순손실 54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2억6900만원으로, 임차성 대표가 48.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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