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기업 비에이치의 코스피시장 이전 상장이 확정됐다.
1999년 세워진 비에이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총자산은 5208억, 자기자본은 3833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48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504억, 568억원이다.
앞서 투자자들은 비에이치의 이전 상장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비에이치는 코스닥150 편입 종목인데,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하면 공매도 가능 범위에서 벗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통해 가치평가 제고, 유동성 확보 등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기대한다”라며 “기관, 외국인 투자자 유입이 늘어나 최근 늘어난 차입 공매도 잔액은 상환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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