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1차 철강 제조업체 율촌이 유안타제8호스팩과 합병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율촌은 다음 달 11일 코스닥시장 상장 계획이다.
1986년 세워진 율촌은 정밀 냉간 인발튜브(인발강관) 전문 제조기업이다. 특히 강관을 원하는 모양으로 제조하는 주요 공정인 열처리 분야에서 극소탈탄 열처리 공정기술을 확보,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정밀하게 뽑아내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15개국 40여개의 글로벌 업체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4년 설립한 멕시코법인을 통해 인발강관과 더불어 조관 제품을 생산해 북남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758억2300만원, 영업이익 51억5000만원, 순이익 32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자본금은 18억원으로, 이흥해 대표(36.4%) 외 3명이 81.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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